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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옛 영광을 찾고 있다. NBA 파이널에서 3승1패.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이후,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현 시점에서는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성장했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그림자'였다.
코비도 이런 유망주를 지극 정성으로 돌봤다. 프로 생활을 위한 많은 조언을 해줬고, 올림픽 기간 내내 함께 붙어다녔다.
LA 레이커스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코비 브라이언와 2013년 2년 48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코비의 유니폼 판매 등 경제적 효과를 노린 부분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LA 레이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였다.
앤서니 데이비스 시니어는 '아들이 LA 레이커스를 열렬히 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예우였다. 보스턴 셀틱스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레전드에 대한 이런 예우 때문에 레이커스에 들어가길 원했었다'고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불의의 헬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하지만, 한때 코비의 '그림자'였던 앤서니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우승 직전에 와 있다. 코비가 자신의 고향 LA 레이커스에 남겨준 '유산'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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