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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다시 공동 1위에 복귀했다.
1쿼터 시작 후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염윤아 최희진의 3점포를 묶어서 17-8까지 앞서 갔지만, 이후 신한은행의 유승희와 김아름에 3점포를 연속으로 얻어맞으며 내리 10실점, 17-18로 뒤지기도 했다. 2쿼터에선 KB스타즈는 최희진 염윤아 박지수가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지만 좀처럼 슛 메이드를 해내지 못하며 리바운드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전반에만 KB스타즈는 리바운드에서 23-9로 앞섰지만 스코어는 37-33으로 고작 4점차에 불과했다.
이는 3쿼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KB스타즈는 외곽에서 슈터들이 전혀 지원을 해주지 못하면서 박지수의 골밑슛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는 사이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3점포에 김단비의 골밑슛을 앞세워 3쿼터 중반 45-43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승부처의 고비를 넘지 못했고, 다시 KB스타즈에 역전을 허용하며 이후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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