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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파워가 매서웠다.
경기 초반부터 김단비의 손끝이 뜨거웠다. 경기 시작 2분50초 첫 득점에 성공한 김단비는 1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펄펄 날았다. 당황한 삼성생명은 실책을 범하며 주춤했다. 분위기를 탄 신한은행은 2쿼터 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경은과 한 채진이 번갈아 3점포를 터뜨리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신한은행이 전반을 37-16으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전반 최소 득점 불명예를 썼다.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이 추격에 나섰다. 배혜윤의 득점포가 살아났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한 채진 한엄지의 슛으로 추격을 저지했다. 마지막 쿼터 삼성생명이 윤예빈과 박하나의 연속 3점포로 반전을 노렸지만, 신한은행은 흔들리지 않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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