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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은 2007년부터 암흑기였다. 4시즌 연속 최하위. 하지만, 극적 반등이 나왔다. 2012~2013시즌부터 무려 6연패에 성공했다. 2018~2019시즌 3위로 떨어졌지만, 지난 시즌 또 다시 예상치 못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리그 2위를 달리면서 청주 KB스타즈를 견제하고 있다. 주력인 김정은과 박혜진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도 박지현 김진희 김소니아 등이 팀 주축으로 올라섰다.
전주원 코치의 데뷔 30년을 기념하는 농구 팬들의 '푸트트럭'이 등장했다. 선일여고 졸업반이었던 전 코치는 1991년 1월 현대산업개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위성우 감독은 "전 코치 데뷔가 벌써 30년이 되었다. 아마 1월5일 데뷔전을 치렀을 것"이라고 했다. 전 코치의 30년을 기념하는 경기였을까.
위 감독이 "김정은의 부상으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잘 추스리겠다"고 했다. 박혜진이 그 몫을 완벽히 채웠다 1쿼터 3점슛 2개를 포함, 10점을 집중했다. 강력한 수비와 게임 조율은 덤이었다. 김진희 박지현 김소니아 역시 우리은행 코칭스태프 준비에 정확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BNK는 변변한 반격을 하지 못했다. 2쿼터 BNK는 이소희 진 안을 중심으로 공격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슈팅 감각은 폭발적이었다. 전반 3점슛 성공률 50%(14개 시도 7개 성공), 자유투 성공률 100%(8개 시도)였다.
3쿼터, 사실상 우리은행은 경기를 끝냈다. 3쿼터 버저비터에 터진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68-42, 26점 차.
우리은행이 BNK를 92대60으로 눌렀다. 박혜진(19득점)을 비롯한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 우리은행은 14승5패로 1위 KB에 반 게임 차 2위. BNK는 4승15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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