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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기의 인천 전자랜드, '막내 군단'이 구했다.
코트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전자랜드의 '막내 군단' 박찬호(25)와 이윤기(24)가 긍정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이윤기는 올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종전까지 리그 8경기에서 평균 15분31초를 뛰며 3.9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이다.
박찬호는 지난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최근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박찬호는 부상 여파가 있는 이대헌의 뒤를 받칠 자원으로 나섰다. 이날 선발 출격한 박찬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박찬호는 17분 동안 7점을 올리며 이대헌의 뒤를 받쳤다. 비록 1쿼터에만 파울 세 개를 기록하며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자랜드 포워드진에 새 엔진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유 감독은 "주축이 빠진 자리 신인 혹은 식스맨 선수들이 들어간다. 준비된 선수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의 기회를 잘 잡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어쩌면 그들에게는 인생의 기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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