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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주 KCC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KCC의 연승 도전. 전망은 나쁘지 않다. KCC는 승리를 거듭하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 '원투펀치'의 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정현을 필두로 송교창 유현준 등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차곡차곡 승리를 쌓는다.
무엇보다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집중력이 무척 좋다. KCC는 이른바 '꾸역승'도 거머쥐며 연승 행진을 펼쳤다. 실제로 KCC는 지난 1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타일러 데이비스의 결승골로 84대83 역전승을 완성했다. 21일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KCC는 상대의 템포 바스켓에 타이밍을 빼앗겼지만, 기어코 역전승을 만들었다. 4쿼터에만 24점을 몰아넣으며 12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KCC는 24일 서울 SK와 대결한다. 전 감독은 "이제 13번째 경기, 13연승에 포커스를 맞추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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