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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졸전이었다. 그나마 허일영이 잘했다."
이어 강 감독은 본격적으로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상은 외국인 선수 데빈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이날 6득점-7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경기 중 잦은 실책과 흐름을 끊는 플레이로 팀 분위기를 어지럽혔다. 강 감독은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경기 중에 디드릭 로슨과 교체하니까 자존심이 상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혼자 다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혼을 냈다. NBA경험이 있는 선수도 실패하는 곳이 KBL인데, NBA에도 못 가본 선수가 저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내가 '할렘농구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고 심한 소리도 했다. 저렇게 계속 하게 내버려두면 안될 것 같다. 외국 선수가 한국 농구, 한국 선수를 무시하면 안된다. 미팅을 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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