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프로농구단 인수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본사는 대구에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연고지는 대구가 유력하다. 단, 아직까지 100% 확정되지 않았다.
가스공사 측은 "현재 대구시와 긍정적 협의 중이고, 경기장 등 세부사항에 대한 최종 조율을 통해 연고지가 정해지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했다.
단, 아직까지 시설투자에 관해 대구시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에 대한 최종 조율이다.
대구가 연고지로 확정되면, 대구 실내체육관이 홈 구장이 된다. 단, 시설점검과 개, 보수가 필요하다. 가스공사 측은 "대구시와 KBL 관계자가 함께 체육관 실사를 마쳤고, 10월 시즌 개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KBL 이정대 총재는 "구단을 인수해 준 한국가스공사 측에 감사하다. 한국가스공사가 지역발전과 효율적 홍보 효과를 위해 KBL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한국가스공사 사장이기 이전, 한 사람의 프로농구 팬으로서 프로농구단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 KBL에 감사하다. 그동안 구단을 운영해 준 전자랜드와 인천 팬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