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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최고 반등 팀은 LA 레이커스.
'빅2'에서 '빅3' 체제로 개편했다. 롤 플레이어들은 줄었지만, 강력한 카드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왔다. 카멜로 앤서니, 드와이트 하워드, 라존 론도 등 이길 줄 아는 '베테랑'들을 집합시켰다.
강력한 우승후보이긴 하지만, 불안하긴 하다. NBA는 82경기로 정규리그를 정상적 일정으로 복귀시켰다. LA 레이커스에게 정규리그는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관리. 그리고 웨스트브룩과 '빅3'의 조화를 맞춘 뒤 플레이오프에 모든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단, 정규리그에서도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강력한 반등은 있다. CBS스포츠는 예상 승수를 51.5승으로 꼽았다.
데니스 슈뢰더, 조시 리차드슨, 알 호포드, 에네스 칸터가 들어왔다. 골밑 보강이 있었고, 슈뢰더를 데려오면서 포인트가드의 득점력을 강화했다. 워낙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기 문에 테이텀, 브라운의 성장이 동반되면 동부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예상 승수는 46.5승이다.
3위는 시카고 불스다. 기대와 의문이 공존하는 팀이었다. 지난 시즌 잭 라빈은 절대적 에이스로 등극했다. 하지만, 나머지가 부족했다.
결국 시즌 중반 대대적 팀 개편이 있었다. 올랜도 매직의 에이스 니콜라 부셰비치를 데려왔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을 데려오면서 '빅3' 체제를 만들었다. 여기에 론조 볼, 알렉스 카루소, 토니 브래들리를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에 일단 성공했다. 단, 드로잔과 라빈, 그리고 부셰비치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느냐가 1차적 숙제. 여기에 확실한 팀 컬러가 없는 시카고의 색깔을 어떻게 맞추느냐도 관건이다. 일단 예상 승수는 지난 시즌 31승에서 대폭 오른 41.5승이다.
마지막으로 브루클린 네츠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 '빅3'의 건강이 온전할 경우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브루클린 역시 '빅3'를 제외하면 로테이션 멤버들의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단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한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었다. 덴버 너게츠의 베테랑 포워드 폴 밀셉을 영입했고, 샌안토니오의 저격수 패티 밀스도 왔다. 즉, 기존의 멤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베테랑들을 영입했다.
브루클린의 기대 승수는 54.5승. 지난 시즌보다 약 6~7승이 오른 수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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