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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 가지라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치길 바랐다. 그 부분은 괜찮다"고 말했다.
KGC는 조별리그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의 표정은 나쁘지 않았다.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다.
이어 "지금 하는 플레이를 정규리그에서도 100% 해야한다. 슛 던지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 슛 좋은 선수는 적극적으로 쏴야 한다. 그것을 이용하지 못하면 안 된다. 전성현도 최고의 슈터가 됐지만 그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우동현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 목표로 삼았다. 군대 가려는 선수를 잡았다. '믿겠다'며 남았다. 해주고 싶다. 우동현도 전성현처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세근의 뒤를 받쳐야 할 한승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한승희를 키워내야 한다. 감독이 해야 하는 일이다. 잘 키워내겠다. 한승희는 아직 멀었다. 좋아지긴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해야한다. 잔소리를 좀 해야할 것 같다. 아직 반 밖에 오지 못했다. 만족하지 못하지만 이승현(오리온)이라는 A급 선수와 잘 했다"고 돌아봤다.
갈 길이 바쁘다. 김 감독은 "대릴 먼로와는 15일 처음으로 훈련한다. 오마리 스펠맨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시즌 초반 힘든 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박지훈이 12월에 들어온다. 3라운드 초반이 될 것이다. 그때부터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다. 그 전에는 편법을 많이 써야한다"고 말했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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