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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지각생'이 나왔다. 거의 매 해 한 두 명씩은 등장한다. 대부분 '교통체증'이 주요 원인. 올해는 두 명이었다. 공교롭게 모두 '양씨'였다. 한 명은 수원 KT의 양홍석이었고, 다른 한명은 안양 KGC의 양희종이었다. 하지만 두 명의 '지각 이유'는 정 반대였다. 한 명은 어리숙했고, 다른 한 명은 '육아대디의 고충'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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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양희종은 전혀 다른 이유로 지각할 뻔했다. 그는 "지각할 뻔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늘 따라 아들이 나에게 (어린이집) 등원을 시켜달라고 떼를 쓰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등원시켜주고 오다 보니 자칫 늦을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역시 아이들은 자고 있을 때가 가장 예쁜 것 같다(웃음)"며 '육아대대'의 고충을 털어놨다. 공감대가 많이 형성될 법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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