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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전주 KCC가 6강의 희망을 다시 살렸다.
이로써 18승27패를 기록한 KCC는 6위 원주 DB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은 휴식기 이후 연승을 달리며 살아나는 듯 했으나 다시 연패에 빠졌다.
KCC는 1쿼터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화력을 뽐냈다. 1쿼터 스코어는 28-13, 기선제압을 제대로 했다. 정창영이 3점슛 2개를 포함, 14득점-2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유현준도 8득점-3어시스트로 앞선을 잘 이끌어낸 결과였다.
삼성은 2쿼터 들어 1쿼터에서 KCC에 당했던 3점포 반격을 퍼부으며 10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감을 일찍 회복한 KCC는 속공과 외곽포로 응수하며 좀처럼 거리를 좁혀주지 않았다.
3쿼터에 이미 더블더블(20득점-11리바운드)을 기록한 라건아가 골밑을 든든하게 장악한 KCC는 웬만해서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경기 종료 1분40초 전, 76-86까지 따라붙으며 막판 투혼을 펼쳤지만 KCC가 곽정훈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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