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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국가대표 휴식기로 43일만에 재개된 한국 여자프로농구가 재개 시작부터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타격을 맞았다. 본격적으로 경기 일정이 재개되기도 전에 팀내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가 연기된 것이다.
정규리그 일정 재개를 앞두고 WKBL은 최근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몇 가지 지침을 마련하는 등 신중을 기했다.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경기 종료 후 악수 대신 간단한 묵례만 나누기로 했고, 관중 입장 정책도 정부 지침에 따른 백신 접종 증명 및 음성 확인 제도(백신패스)가 일시 중지됨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체온 체크 후 경기장 입장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경기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연기경기가 나오며 WKBL도 난감한 입장이 됐다. 재개되는 이정에서는 KB스타즈의 통합우승 도전과, 선수들의 개인 타이틀 경쟁 등 볼거리들이 예상됐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정 소화를 장담할 수 없게된 것이다. WKBL 관계자는 "일단 각 구단들에 다시 한번 철저한 방역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추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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