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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리안 어빙' 변준형(26·안양 KGC)이 돌아왔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변준형이 해줘야 했다. 김 감독은 "변준형과 박지훈이 먼저 나간다. 앞선과 '맞짱'을 떠서 이겨야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차전에서 KT 가드라인에 대량 실점한 것을 의식한 것이다. 당시 KT 허 훈은 28점, 정성우는 16점을 기록했다.
뚜껑이 열렸다. 변준형이 펄펄 날았다. 이날 선발 출격한 변준형은 26분30초 동안 14점-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여기에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까지 묶어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중 신경전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KGC 에이스로 거듭난 변준형은 이날도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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