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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방심할까 걱정이다." vs "오마리 스펠맨 눈빛부터 다르다."
김 감독은 "우리는 누가 빠졌다고 무너질 것은 아니다. 항상 그래왔다.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더 해주려고 노력하기에 지장은 없다. 그렇게 만들어진 팀이다. 문성곤 없다고 다른 선수들이 '졌다' 그런 생각보다 더 열심히 해서 '성곤이를 위해 이겨야겠다' 생각할 것이다. 스펠맨이 아프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작부터 스펠맨이 나간다. SK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스펠맨이 해주는 것이다. 선수에게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했다. 자기도 '이렇게는 못 진다'고 했다. 눈빛이 다르다. 어린 선수기 때문에 감정이 굉장히 바뀐다. 지금 그 감정이 만회를 위해 할 것이다. 자제만 시키면 금방 자기 컨디션을 찾지 않을까 싶다. 대릴 먼로는 너무 잘해줬지만 자밀 워니(SK)에게 안 된다. 스펠맨이 들어와서 해준다면 2차전은 최대한 해보겠지만 3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볼 생각이다.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할 생각이다. 7차전까지 가기 위해 촤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전희철 SK 감독은 "1차전 4쿼터 때 안 된 부분을 수정했다. 상대는 워낙 강한 팀이다. 지난 경기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하나 밀렸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트랜지션 게임을 하면서 상대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번과 자밀 워니 수비가 달라질 것 같다. 방향이 바뀌게 되면 공격 형태를 바꿔야 할 것 같다. 1쿼터 시작을 봐야할 것 같다. 김승기 감독님이 이런저런 생각을 해서 나오실 것 같다. 지켜보면서 중간에 게임 플랜을 바꿔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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