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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수비의 힘. 골든스테이트 5차전 보스턴 제압. 4년만 우승 눈 앞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6-14 18:36


골든스테이트와 보스턴의 NBA 파이널 5차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상을 눈 앞에 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챔피언결정(7전4승제) 5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4대94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1승만을 남겼다.

스테판 커리는 부진했다. 16점에 그쳤다. 하지만 앤드류 위긴스는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이슨 테이텀도 승부처에서 잘 막았다.

클레이 톰슨은 3점슛 5개를 포함, 21점을 넣으면서 커리의 부진을 만회했다.

보스턴 원-투 펀치는 다소 아쉬웠다. 테이텀은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부처에서 위긴스의 수비 벽에 막혔다. 제일런 브라운 역시 18득점에 그쳤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는 27-16으로 리드를 잡았다. 수비가 강한 두 팀의 맞대결. 기선 제압은 중요했다.

2쿼터 위긴스가 힘을 보탰다. 51-39, 전반은 골든스테이트의 14점 차 리드.


보스턴은 3쿼터 거센 반격을 했다. 3점슛 6개를 몰아넣으면서 58-55로 역전.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75-74, 1점 차 리드를 잡으면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승부처에서 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힘이 빛났다. 위긴스는 보스턴 에이스 테이텀을 밀착 마크하면서 꽁꽁 묶었고, 브라운 역시 드레이먼드 그린과 게리 페이튼 주니어의 수비에 막혔다. 결국 보스턴은 공격을 풀지 못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가 10점을 몰아넣으면서 달아났다. 6차전은 17일 오전 10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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