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공황장애 증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한국여자농구 대표팀 센터 박지수(KB). 앞으로 행보는 어떻게 될까.
박지수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공황장애 초기다. 그나마 다행히 초기이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해서 집중 치료를 할 예정이다.
KB 측은 "대표팀 하차에 대한 루머와 억측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박지수는 공황장애라는 증상을 밝혔다. 병의 특성상 언제 돌아온다고 단언할 수 없다. 심리 및 약물 치료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했다.
1m96의 주전센터 박지수는 대표팀의 절대 에이스다. 공수에서 대체 불가능한 카드다.
박지수의 이탈로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박지수 뿐만 아니라 배혜윤도 부상으로 훈련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우리은행 김단비 최이샘 역시 잔부상으로 정상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신한은행 센터 김태연(개명 전 김연희)도 부상으로 대표팀 추가발탁이 쉽지 않다.
정 감독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워낙 존재감이 큰 선수라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 계속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