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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블루휠스가 휠체어농구리그 창단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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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는 김호용과 조승현 '국대 에이스' 전쟁. '원샷원킬' 김호용이 잇달아 림을 흔들며 41-37, 리드를 4점 차로 벌렸다. 조승현이 연속골을 터뜨렸지만, 김호용 역시 눈부신 속공으로 맞섰다. 45-41 4점차가 유지되자 '기아 레전드 출신' 조동기 춘천시장애인체육회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렀다. 조승현, 김상열 등 에이스들이 3반칙인 상황에서 공격에 압박을 받았고, 이를 틈탄 김호용이 또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47-41, 49-43, 3분여를 남기고 6점 차까지 달아났다. 김호용이 순식간에 10점을 몰아치며 팽팽하던 균형추가 기울였다. 오동석의 미들슛까지 작렬하며 51-43, 쐐기를 박았다. 작전타임 후 김호용의 슈팅이 또한번 성공하며 53-45, 1분여를 남기고 오동석의 택배 패스에 이은 윤석훈의 골밑슛이 터지며 55-45, 코웨이가 10점 차로 달아났다. '베테랑' 김호용이 12점, '영건' 윤석훈이 8점을 합작하며 코웨이가 57-47, 10점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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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팀 스포츠다. 절대 에이스가 아닌 원팀의 힘으로, 수없는 위기와 시련을 넘어 정상에 우뚝 섰다. 임찬규 단장, 김영무 감독과 선수단, 목이 터져라 이들을 응원한 박세진 상무 등 코웨이 임직원들이 빛나는 창단 첫 우승컵 앞에서 뜨겁게 환호했다.
춘천(강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