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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0승21패. 서울 삼성이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감했다.
주축 선수들을 줄줄이 잃은 삼성은 급격하게 무너졌다. 지난달 22일 고양 캐롯전을 시작으로 어느덧 8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를 떠안았다. 추격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뒤 은 감독은 "아쉬운 점은 너무 많다. 주전 5명의 붕괴, 외국인 선수의 부상 등으로 우리가 중위권에서 싸울 수 있는 상황에서 꼴등까지 떨어졌다. 선수들, 팬들이 너무 괴로워하신다"고 말했다.
은 감독도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 입을 뗐다. 그는 "골밑에서 견뎌줄 수 있는 선수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교체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새 외국인 선수가 오고, 부상 선수도 돌아오고, 지친 선수들이 회복하면 다시 한 번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19일 수원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