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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혼자 23점을 넣은 하윤기를 앞세워 5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5연승을 거둔 kt는 6승 3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원주 DB(8승 1패)와는 2경기 차이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5승 5패가 돼 서울 SK(4승 4패)와 나란히 공동 5위가 됐다.
3쿼터까지 52-46으로 근소하게 앞선 kt는 4쿼터 초반 정성우의 3점슛과 패리스 배스의 자유투 등으로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t는 배스가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하윤기는 23점, 6리바운드로 둘이 47점을 합작했다.
kt는 이날 3점슛 24개를 던져 3개만 성공하는 외곽 난조에 시달렸지만 페인트 존 득점에서 50-30으로 압도하며 16점 차 완승을 거뒀다.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덕에 자유투 시도 횟수에서도 kt가 18-4로 14번이나 더 많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16점·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국찬이 13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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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