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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코비 경지를 원하는 늑대군단 에이스. "MJ에게 스티브 커 있었어!" "그의 자신감 세계 최고"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5-05-16 05:06


MJ, 코비 경지를 원하는 늑대군단 에이스. "MJ에게 스티브 커 있었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MJ, 코비 경지를 원하는 늑대군단 에이스. "MJ에게 스티브 커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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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는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올 시즌 최고의 슈팅가드로 자리매김한 정규리그 MVP 0순위 후보 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선두 주자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늑대군단의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도 강력하다. 미네소타를 서부 최정상권으로 올려놓으면서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다.

마이클 조던의 향기가 난다는 평가를 받는 에드워즈는 강력한 운동능력과 강심장으로 특히 단기전에서 수많은 이슈를 만들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LA 레이커스를 잡아낸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마저 압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에드워즈가 있다.

공수 겸장의 선수다. 더욱 매력적 이유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직전 지옥훈련을 소화하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했다.

강력한 득점력을 지녔지만, 위닝 바스켓볼에는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팀동료 줄리어스 랜들도 노력의 화신이다. 그는 LA 레이커스 시절 유명을 달리한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성실함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당시 코비는 원정을 떠날 때마다 지역 체육관을 섭외, 꾸준히 훈련에 매진했다. 이 습관을 랜들이 물려받았다. 랜들은 매 시즌 성장,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랜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승리를 위해 뭐든지 한다. 그동안 미네소타의 우승 여정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에드워즈의 탓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자신이 더 나아져야 한다고 했고, 비판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감탄했다. 그는 '끊임없이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고 했다. NBA 뿐만 아니라 KBL 정상급 선수들도 꼭 필요한 마인드다.

그는 이제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경지로 나아가길 원하고 있다.


MJ, 코비 경지를 원하는 늑대군단 에이스. "MJ에게 스티브 커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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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15일(한국시각) '마이클 조던에게는 스티브 커가 있었다. 존 팩슨도 있었다. 르브론 역시 뛰어난 슈터들이 곁에 있었다. 적시에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에드워즈)가 그런 종류의 것들(팀동료들을 활용하는) 것을 습득하지 않는다면, 그는 계속해서 벽에 부딪칠 것'이라고 했다.

에드워즈는 자신의 '히어로 볼'을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플렝오프에서 몇 차례 스스로 힘으로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가끔은 엑스트라 패스를 하고 올바른 플레이를 할 Œ를 캐치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클러치 타임에서 20승26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클러치 패배를 기록했다. 에드워즈가 핵심이었다. 그는 결정적 승부처에서 슛을 시도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클러치 슛을 날렸다.

에드워즈는 '3차례 포제션(공격 기회)에서 1개의 슛을 쏠 것이다. 패스, 패스, 슛 혹은 슛, 패스, 패스'라고 했다.

미네소타 핀치 감독은 '애드워즈는 캐치 앤 슛을 잘하는 슈터다. 하지만, 그는 항상 드리블을 한 채 플레이를 했고, 자신의 슛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지만, 조금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에드워즈가 발전하면서 미네소타는 2연속 서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서부 컨퍼런스 1라우드 5차전에서 1분22초를 남기고 마이크 콘리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4차전 3쿼터에서 16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랜들은 '에드워즈는 어떤 순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선수로서 믿음과 자신감은 내가 본 사람이나 주변에서 본 사람 중 가장 높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샷 크리에이팅에 절대적 믿음을 가지면서도 팀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에 눈을 뜨고 있다. 늑대군단의 에이스가 더욱 무서운 이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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