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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은퇴 예고는 결국 협상 전략이었다.
"지난 시즌 도중 은퇴 의사를 밝혔던 자밀 워니는 시즌 종료 이후 구단과 전희철 감독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한시즌 더 SK와 동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SK 구단은 시즌 종료 이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은퇴를 만류했으며 워니는 미국에 돌아간 이후 심사숙고 끝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워니의 계약 조건은 KBL 최고 금액인 70만달러(약 9억6000만원)다.
SK는 "안영준의 재계약, 김낙현 영입에 이어 최고 외국인 선수인 워니와의 재계약에 성공함으로써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