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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레전드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친정팀 LA 클리퍼스로 간다.
LA 클리퍼스는 폴의 영입으로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미 브래들리 빌을 데려왔고, 폴까지 품었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이바차 주바치의 빅3를 중심인 서부의 강호다. 폴을 데려오면서 백코트진과 백업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2011년부터 LA 클리퍼스에서 뛰었고, 이 시기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클리퍼스행은 예견됐다. 그는 지난 6월 '팻 맥아피쇼'와의 인터뷰에서 'LA에 사는 가족 근처에서 21번째 시즌을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게다가 LA 클리퍼스 로렌스 프랭크 사장 역시 '우리는 좀 더 많은 볼 핸들러를 원하고 있다. 크리스 폴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폴은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뛰었다. 20번째 시즌에서 82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20번째 시즌 이후 82경기를 뛰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폴은 통산 1만2499어시스트와 2717스틸을 기록하며 두 부문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