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김효범 "니콜슨 출전, 정상적 운영" vs 김주성 "알바노 발등 부상, 경기 뛸 수 있다"

기사입력 2025-09-28 16:37


[현장인터뷰]김효범 "니콜슨 출전, 정상적 운영" vs 김주성 "알바노 …
사진제공=KBL

[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앤드류 니콜슨 카드를 꺼낸다.

서울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원주 DB와 2025년 시범경기(KBL OPEN MATCH DAY)를 치른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직전 서울 SK전) 50%도 보여주지 않았다. 수비 전술도 그렇다. 재정비했다. 오늘 보일 것도 수비 전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삼성은 홈 팬들 앞에서 새 외국인 선수 니콜슨을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치른 서울 SK와의 경기에선 컨디션 문제로 완전 제외했다. 케렘 칸터와의 공존이 숙제다. 김 감독은 "니콜슨 나온다.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며 "칸터가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맞다. 정통 빅맨이라고 하지만 이 선수가 가진 기술이 많다. 스크린 외에도 잘 활용할 생각이다. (시즌 구상) 니콜슨은 20~25분 뛰게 할 예정이다. 효율은 나올 것 같다. 칸터도 다른 팀에서 많이 뛰지는 않았다. 비슷한 상황이다.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올 시즌 일부 개정된 판정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김 감독은 "SK 때 재미있게 경기했다. 심판 판정이 좋아졌다. 챌린지 세 번 할 수 있도록 도입된 것도 좋다. 페이스도 빠르다. 올 시즌은 많이 기대가 된다. U-파울 바뀐 것도 좋다. 우리도 그렇게 훈련했다. 시도가 좋다"고 말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새 시즌 파울 챌린지의 경우 기존 판독 대상이 된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의 파울'까지 추가로 확인해 선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확대했다. 또한, 트랜지션 상황에서 발을 움직이지 않은 채 팔을 뻗어 상대를 제지하는 동작이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로 선언된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일본 B리그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U-파울을 주고 있다. 지난 시즌 일반 파울로 시행해보니 경기 흐름이 너무 끊기고 수비를 하지 않는 동작이 잦아진다는 지적이 나와서 바꾸게 됐다"고 했다.


[현장인터뷰]김효범 "니콜슨 출전, 정상적 운영" vs 김주성 "알바노 …
사진제공=KBL
이에 맞서는 김주성 DB 감독도 이선 알바노를 투입한다. 알바노는 부상으로 수원 kt와의 첫 번째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 감독은 "알바노는 일주일쯤 쉬다가 운동 이틀 정도 했다. 큰 부상이 아닌 상태다. 발등 쪽이었다. 다행히 통증은 줄었다. 조금은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이 들어가서 알바노와 동일하게 할 수는 없지만 맞춰서 핸들러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에 맞춰서 가드들이 잘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B는 올 시즌 헨리 엘런슨-에삼 무스타파로 외국인 선수 진용을 바꿨다. 김 감독은 "해외 리그가 처음이다.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적응이다. 우리 팀 컬러에 맞게 움직임을 가지고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응을 얼마나 해 주느냐가 관건이다. 실력이나 인성 등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걱정은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다"고 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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