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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크리스 폴의 복귀는 '새드 엔딩'으로 끝났다. 그런데, '파묘'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1년 단기계약을 LA 클리퍼스와 맺었고, 친정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로렌스 프랭크 LA 클리퍼스 사장은 '폴의 방출 결정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폴과 처음부터 맞지 않았고, 대화를 계속 시도했지만, 결국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고 했다.
ESPN은 '크리스 폴은 터론 루 감독의 전술에 대해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했고, 라커룸에서도 자신의 축소된 역할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끊임없이 불만을 토로했다'고 했다.
여기에는 제임스 하든과 갈등설도 새롭게 제기됐다.
야후 스포츠는 7일 '제임스 하든은 LA 클리퍼스가 크리스 폴과 계약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휴스턴 로케츠 시절 악연 때문'이라며 '휴스턴 시절 두 사람은 여러차례 충돌했고, 결국 제임스 하든은 휴스턴에게 크리스 폴을 오클라호마로 트레이드하도록 압박했다'고 했다.
폴이 LA 클리퍼스에 합류했지만, 두 선수의 관계는 개선되지 않았다.
제임스 하든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폴 방출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하지만 크리스 (폴)뿐만 아니라 우리가 겪고 있던 일도 많았다. 이건 내 손에서 벗어난 일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프런트 오피스가 그게(폴의 방출) 최선의 결정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