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축제였다.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다.
수많은 개그 코드가 존재했다. 6개 구단 감독들이 코트에서 직접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같은 소속팀(하나은행) 박소희는 이상범 감독의 볼을 스틸한 뒤 속공을 성공시키며 투 스몰 세리머니(나를 막기에 너무 작다는 의미로 손바닥을 코트 바닥으로 낮게 까는 제스처)를 펼쳤다. 그리고 마이크를 잡고 "그렇게 설렁설렁 뛰려면 나가세요"라고 '일갈'했다. 비 시즌 이 감독은 박소희에 대해 적극적 수비를 요구하며 "설렁설렁 뛰려면 안 뛰는 게 낫다"고 하기도 했다. 위성우 감독이 투입되자, 같은 우리은행 김단비는 심판 역할을 하면서 그대로 파울을 불었다. "왜 파울이냐"고 항의하자, '김단비 심판'은 "얼굴이 반칙"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대꾸.
여자농구 팬에게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레전드 사건이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당시 발차기 사건을 주인공 최윤아 감독이 오마주하면서 엄청난 호응을 이끌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