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우츠노미야, 류큐 꺾고 EASL 결승 선착. 에이스 뉴빌 승부처 지배. 숨막히는 접전, 두 팀 모두 클래스가 높았다

기사입력 2026-03-20 21:18


B리그 우츠노미야, 류큐 꺾고 EASL 결승 선착. 에이스 뉴빌 승부처 …
우츠노미야의 절대 에이스 디제이 뉴빌. 이날 승부처를 지배했다. 사진제공=EASL

B리그 우츠노미야, 류큐 꺾고 EASL 결승 선착. 에이스 뉴빌 승부처 …
류큐의 간판 가드 키시모토 류이치

[마카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우츠노미야는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EASL 파이널스 마카오 2026 4강전에서 류큐 골든 킹스를 103대96으로 눌렀다.

준결승답게 팽팽했다. 전반, 류큐가 앞서가면, 우츠노미야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1쿼터 두 팀의 전략은 달랐다. 류큐는 정통 센터 잭 쿨리, 알렉스 커크를 활용한 골밑에 일단 집중했다.

외곽에서 스크린을 받은 뒤 두 빅맨이 골밑을 파고들면, 2대2 픽 앤 롤로 찬스를 만들었다. 여의치 않으면 하이-로를 통해서 골밑 득점 기회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류큐는 빅 로가 실질적 에이스였는데, 1쿼터 초반 2개의 파울을 범하면서 벤치행. 하지만, 류큐는 강한 압박 수비와 트랜지션, 그리고 세트 오펜스에서 두 빅맨을 적극 활용해 리드를 잡았다.

반면 우츠노미야는 에이스 히에지마 마코토와 디제이 뉴빌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오픈 3점 찬스는 잘 만들었지만, 초반 적중률이 매우 좋지 않았다.

1쿼터 0.2초를 남기고 아라카와 하야테가 3점슛을 날렸는데, 우츠노미야의 파울, 자유투 3개가 선언됐다. 결국 27-20, 7점 차 류큐의 리드로 1쿼터 종료.


2쿼터 우츠노미야의 반격이 이어졌다. 샌터 재럿 그랜트가 견실한 플레이를 하면서 골밑에서 득점을 효율적으로 생산했다. 류큐의 수비가 견제에 들어가자, 우츠노미야는 외곽 오픈 3점 찬스를 만들어내면 무더기 득점. 결국 오가와 아츠야 속공에 의한 파울 자유투 2득점 결국 역전, 43.9초 남기고 47-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우츠노미야는 그랜트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전반은 결국 우츠노미야가 50-46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3쿼터 류큐의 대대적 반격이 이어졌다. 에이스 빅 로가 분전했고, 수비에서도 상당히 타이트했다.

결국 류큐가 다시 뒤집었다. 71-63, 3쿼터는 8점 차로 종료.

4쿼터 초반, 류큐는 외국인 선수 1명만을 사용했다. 하지만, 잇단 스틸과 트랜지션 게임으로 오히려 경기를 지배했다. 10점 차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우츠노미야의 작전타임.

우츠노미야는 뉴빌, 그랜트의 외국인 선수 2명과 귀화 쿼터 가빈 에드워즈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류큐는 쿨리의 스크린을 바탕으로 키시모토 류이치와 마츠와키 요시유키의 2대2 플레이를 정확하게 수행했다. 단, 우츠노미야 역시 연속 3점포로 추격. 경기종료 4분42초를 남기고 85-80, 5점 차까지 추격했다.

우츠노미야 뉴빌이 날카로운 돌파로 골밑 돌파에 성공한 뒤 파울 자유투까지 얻으며 3점 플레이 완성, 87-86,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류큐는 류이치의 골밑 돌파가 실패. 공격권을 잡은 우츠노미야는 뉴빌이 정면에서 그대로 3점포를 꽂아넣었다. 왜 그가 B리그 MVP인 지 입증하는 장면.

결국 2분47초를 남기고 89-87, 우츠노미야의 재역전. 류큐는 잭 쿨리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뒤 풋백 득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재럿이 뉴빌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성공시켰다. 반면 류큐는 빅 로의 3점포가 실패.

우츠노미야는 뉴빌의 3점포가 실패했지만, 빅 로의 파울이 불렸다. 흥분한 빅 로는 그대로 코트를 내리치며 격렬히 항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았다.

뉴빌은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파울로 인한 자유투도 성공시키면서 95-89, 6점 차 리드를 잡아냈다. 류큐는 무너졌다. 실책을 범했고, 우츠노미야는 그대로 속공을 전개, 타카시마 신지의 속공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했다. 97-89, 8점 차 우츠노미야의 리드, 남은 시간은 1분여.

류큐는 풀코트 프레스로 스틸 이후 연속 득점을 했지만, 우츠노미야는 뉴빌이 또 다시 파울 자유투 1점을 성공. 하지만, 류큐는 얼리 오펜스에 의한 류이치의 3점포로 2점 차까지 추격.

이때, 우츠노미야는 그랜트가 결정적 딥3를 성공시키면서 절체 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남은 시간은 29.1초, 101-96, 5점 차 리드.

이때, 류큐는 류이치가 결정적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우츠노미야가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마카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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