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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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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런던올림픽 중계에서 잇달아 방송사고를 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뉴스데스크에서 자막실수를 저질렀다.
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91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송대남 선수의 소식을 전하며, 감격에 젖은 송대남 선수가 스승인 정훈 감독과 맞절하는 장면에서 '문대남, 경기 후 '동서' 정훈 감독에 큰절'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송대남'을 '문대남'으로 잘못 적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MBC는 런던올림픽 개막 이후 자잘한 방송사고를 잇달아 저질러 시청자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선 '위대한 탄생' 출신 배수정이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해 말실수 논란을 빚었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폴 메카트니의 공연을 자르고 광고를 내보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달 27일 '뉴스데스크'에서는 서울과 런던의 SNS 생방송 내용을 보도하며 영상으로 내보낸 서울의 한 사무실 모습이 MBC 여의도 사옥의 6층 뉴미디어뉴스국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조작논란'도 불거졌다. 여기에 양승은 아나운서의 복장과 관련된 구설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자막실수도 평소 같았으면 시청자들의 거센 질타로 끝났을 테지만, 연달아 터지는 방송실수로 인해 MBC의 신뢰도에도 금이 가고 있는 분위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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