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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완벽한 하나의 스토리 ‘금검전설 외전’

런닝맨, 완벽한 하나의 스토리 ‘금검전설 외전’

<런닝맨: 금검전설 외전>은 <런닝맨: 아시아 레이스>의 프리퀄 버전으로 본편인 '아시아 레이스'와 함께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이 해외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완성된 스토리였다.

단순히 프로그램의 인기를 확인하고자 해외 촬영을 한 것이 아닌, 완벽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계획적으로 촬영했다는 것은 '아시아 레이스'가 두고두고 명작으로 남을만한 뿌듯한 결과물이라는 데서 자랑스러울 만하다. 더욱이 이번 편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까지 게임의 한 축으로 도입한 부분은 팬들에게도 뜻깊은 편이 될 만했다.

지난 홍콩 레이스에서 시작된 아시아 레이스는 마카오를 경유,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여행길을 담았다. 그 여행길은 <런닝맨>이 가지고 있는 게임성과 합쳐져 더욱 완성된 형태가 되었고,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모험 형태의 포맷은 전 시청층과 전 세계인이 즐겨 볼 만한 형태로 등장했다.

동양의 신비로운 전설에 기반을 둔 이야기 구조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며, 게임에서는 롤플레잉게임 형태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아홉이라는 숫자가 주는 완성되지 못한 불안정한 이야기의 시초.

런닝맨, 완벽한 하나의 스토리 ‘금검전설 외전’

아시아 문화 전역에 등장하는 아홉이라는 코드와 십이지신 코드는 거의 공통적인 분모의 코드이며, 이 코드는 유럽권에서는 무척이나 신비한 코드이기도 하다.

어떤 지역이나 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런닝맨>이라는 게임 프로그램이 접근하기 무척이나 쉬운 면이 있다. <런닝맨> 고정 멤버는 각기 전사들로 분하고, 더 큰 전설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고용된 용병(한혜진, 이동욱)은 게임의 스케일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이다.

'인간의 탐욕을 부르는 절대마검' 그 힘을 분산해 아홉 개로 나누어 아시아 전역에 흩뿌린 이야기는 마치 '드래곤볼'을 생각하게도 하지만, 그 이야기는 아시아의 전설들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기에 약간은 달라 보이지만 게임에서도 많이 사용된 형태의 이야기다.

'아시아 레이스' 외전으로 제작된 '금검전설'은 어떤 이유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첫 이야기다. 이 레이스가 시작되기 위한 중요한 발단의 이야기는 왜 그들이 레이스를 통해 다시 흩어진 전설의 이야기 파편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지를 알려준다.

각 지역과 나라를 헤매 돌아다니며 흩어진 정보들을 끌어모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확보한 단서들을 연결하자 흩어진 아홉 개의 검이 어떤 전설을 가졌는지를 알게 한다.

절대마검이라 불리는 그 절대적 힘의 검은 아홉 개로 나뉘어도 각자 가지고 있는 힘이 강력한데, 한데 모여서 악의 힘으로 쓰이는 것은 그만큼 위험한 일이란 것을 그간 게임과 애니메이션들을 통해서 자주 만났었다. 역시 이 편이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

런닝맨, 완벽한 하나의 스토리 ‘금검전설 외전’

그 힘이 온전히 세상을 구하는 데 쓰일 때에는 평화를 안겨주는 것이지만, 누구를 지배하기 위한 힘으로 쓰일 때 찾아오는 불행은 심각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전설 대부분은 다시 힘이 분산되어 균형을 이루자는 결말로 마감한다.

<런닝맨: 아시아 레이스. 아홉검의 비밀>이 시작되고, 런닝원정대가 수 세기 후 위험에 맞닥뜨린 전설의 절대마검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여정은 하나의 큰 이야기가 여러 편으로 제작되어 그 완성도를 더했다.

<런닝맨>이 이번 편을 통해 보여준 완성도는 '초능력 편'에 이어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그것이었다. 또한, 이번 편의 또 다른 재미는 단순한 게임으로서의 이야기만이 아닌 유머러스한 그들의 모습들이 담겨있기에 더욱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편이 됐다.

끝없이 배신하는 배신광수는 혼령으로 소환됐어도 여전히 배신하는 귀신의 모습은 큰 웃음을 줬고, 유재석은 이동욱의 '복제신기'라는 주문으로 전 캐릭터가 개리가 되자 빨리 아웃되자며 '이야오~ 개리 여기있소~'라며 자신을 헌납하는 모습은 큰 웃음거리였다. 게다가 이동욱은 그 상황에 잘 끼어들어 자신도 개리춤을 즐기는 모습은 포복절도할 웃음을 줬다. 송지효 또한 개리 특유의 춤과 표정을 보여줌으로써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런닝맨: 금검전설 외전>은 본편 이상의 큰 재미와 의미를 주는 명작으로 뽑을 만하다.<김영삼 객원기자,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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