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0년 내 캘리포니아를 '파괴할만한' 대지진 강타 가능성 99%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의 규모 9 대지진
<인투 더 스톰>의 '태풍', <해운대>의 '쓰나미', 그리고 곧 개봉을 앞둔 <샌 안드레아스>의 '지진'까지 자연재해의 공포는 실제로 일어날 가망성이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인데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도리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고의 공포를 준다. 가뜩이나 전 세계적으로 지진의 발발이 잦아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에 <샌 안드레아스>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예언을 담은 영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전지대는 없다! 발해 멸망의 원인이 된 백두산 대폭발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한반도의 지진은 조선시대 1392~1863년까지 약 600년 동안 1600회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의 지진은 100년 내지 150년 주기로 활성, 잠복을 되풀이하는 주기적인 패턴이 존재하여 2015년 현재 지진의 활성기에 들어서 있다. 2014년 한반도에 51회의 지진이 일어났고, 1980년에 발생한 규모 5.3 지진에 이어 역대 4번째인 5.1규모도 일어나 충격을 주었다.
실제로 지난 2005년부터 백두산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최근에는 백두산 폭발 가능성 재기되고 있다. 1천년 전인 서기 930~940년 사이 대폭발을 일으킨 뒤 잠자고 있지만 언제 다시 폭발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2002년부터 화산 지진이 급격히 잦아지고 백두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세계 화산학자, 지질학자 연구도 활발하다. 만약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 한반도와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00년 전 백두산이 폭발했을 때도 규모는 엄청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학자는 인류 역사상 최대 폭발로 추정된다는 의견도 내놨다. 10세기 때와 같은 대폭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과거 백두산이 폭발했을 때는 1000㎞ 이상 떨어진 일본에도 화산재가 쌓였다는 기록이 있다.
백두산 폭발이 역사학계 의문으로 남아 있는 발해 멸망 원인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해동성국으로 불릴 정도로 창성했던 발해가 한 순간에 멸망한 데는 백두산 폭발로 인한 피해가 컸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발해 멸망이 백두산 폭발 이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역사서마다 기록이 조금씩 달라 최근에는 두 사건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을 수 있다는 견해가 많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대재앙의 전조라는 지진은 지금부터 일어나고 있다.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는 WWE챔피언이자 <지.아이.조2>,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활동하며 할리우드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았다. 할리우드의 핫 라이징 스타 알렌산드라 다다리오와 모델 출신의 배우 칼라 구기노, 배우이자 모델인 미드스타 콜튼 하인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대표 연기파 배우 폴 지아마티, 한국계 배우 윌윤리 등이 출연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드웨인 존슨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샌 안드레아스>는 6월 2D와 3D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