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축구] 안정환 "마리텔 전설 맞다. 재출연은 생각 좀…"

최종수정 2016-01-31 10:36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한일전 마리텔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한일전 마리텔


전 축구선수이자 해설위원 안정환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2016 AFC U-23 챔피언십) 한국 대 일본 중계 방송에서 MBC 해설위원 안정환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출연을 언급했다.

이날 본격적인 경기 중계에 앞서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은 축구 중계로 2주 연속 결방하는 '마리텔' 팬들을 위한 막간의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김성주는 "공교롭게도 '마리텔' 시간에 또 중계 방송이 겹친다. '마리텔'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한일전인 만큼 시청자분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는 "2주 전에 안정환 위원이 출연해 시청률이 어마어마했다. 전설로 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정환은 당연하다는 듯 "그렇다"고 맞받아쳤고, 김성주는 "겸손하게 얘기해 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정환은 '마리텔'에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또 안 나갈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출연료 많이 줘도 안 나가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조금 생각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일본에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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