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강하늘 "모태솔로 캐릭터, 실제 나와 맞지 않는듯" 너스레

송정헌 기자 [e-mail]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태솔로 캐릭터, 실제 나와 맞지 않는 듯"

배우 강하늘이 3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하늘은 "(이)솜이에게 많이 의지를 했다. 감독님이 솜이와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셨는데 그때 본 솜이의 러블리함을 보고 잘 연기할 수 있었다"고 이솜과의 호흡을 전했다.

이에 파트너가 된 이솜은 "(강)하늘씨가 워낙 현장에서 잘하고 연기도 잘하시고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이어 자신이 맡은 '모태솔로' 수호 이미지에 대해 "영화 속 캐릭터 중 내가 극중 캐릭터와 제일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 모태쏠로 역이 나와 맞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좋아해줘'는 SNS로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여섯 남녀, 세 커플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영화 '6년째 연애중'의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인기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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