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윤승아, 틴틴이 구조 후 근황 공개 "벅차고 행복해요"

기사입력 2016-05-22 15:02


동물농장 윤승아

동물농장 윤승아

배우 윤승아가 '동물농장'에 출연해 구조한 반려견 틴틴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윤승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틴틴이 구조했어요. 지금 힘들었는지 품에 안겨서 잠들었어요. 같이 걱정해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벅차고 행복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구조됐을 당시 틴틴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틴틴이는 많이 지친 듯 윤승아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든 모습. 또 다른 사진에는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윤승아와 한층 건강해진 틴틴이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2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윤승아가 임시보호하던 유기견 틴틴이가 입양된 지 3일 만에 실종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승아는 지난해 여름 유기견 틴틴이를 구조해 6개월간 보호했다. 하지만 최근 좋은 가족을 만나 입양간 틴틴이가 3일 만에 산책 도중 실종된 것.

이에 윤승아는 틴틴이 주인과 함께 틴틴이를 찾아 나섰다. 평소 차와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틴틴이가 산으로 도망쳤고, 등산객들의 제보까지 이어지자 두 사람은 산 주변을 돌아다니며 틴틴이를 찾았다.

마침내 틴틴이를 발견했지만, 틴틴이는 극심한 두려움 때문에 윤승아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도망가기만 했다.

그러나 윤승아와 주인은 포기하지 않고, 틴틴이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목소리를 반복해 들려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갖고 기다렸다. 이에 틴틴이도 경계심을 풀고 윤승아에게 조심스레 다가왔고, 꼬리까지 흔들며 품에 안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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