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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힌 돌' 박수진과 '굴러온 돌' 기은세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합심했다.
긴장과 견제도 잠깐. 인턴 기은세가 선보인 첫번째 음식 '계반'이 심영순 여사의 혹평을 받으면서 두 사람은 무언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김치말이국수와 차돌박이 겉절이로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됐다. 한 사람은 레시피를 받아 쓰고 한 사람은 심여사의 보조를 맡으며 분업했고, 긴장감을 떨어내고 음식이 완성된 순간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서로 포옹까지 할 정도로 마음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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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치말이 국수를 만들고 시식중이던 심영순은 박수진에게 부부싸움에 대해 물었고 "9개월동안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물론 살짝 토라지거나 삐진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주로 대화를 주도하고 풀어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영순은 "이런 보약같은 음식으로 보답하라"고 말했고, 박수진은 "거기에 약간의 애교를 더하겠다"고 말해 신혼의 달달함을 풍겼다. 박수진은 "임신 10주인데 입덧이 피크인것 같다. 길에 걸려있는 음식점 간판 보고도 입덧을 해서 요즘 살이 제일 많이 빠졌다"고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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