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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연기자 이지현이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과거 부부싸움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당시 남편은 "사실 프러포즈 계획은 다음날이었다. 이벤트를 준비해서 서프라이즈로 하려고 했는데 이지현이 너무 화를 내길래 서둘러 청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현은 "결혼식 당일 날도 싸웠다. 피로연 때 난 임신 3개월 상태라 한복을 입고 싶었는데 남편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으라고 우겼다. 나중에는 '내가 한복을 찢어버려야 드레스를 입겠냐'고까지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이지현은 "남편과 연애를 짧게 했다. 기사에는 6개월이라고 나와 있지만, 사실은 3개월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며 "결혼 후 신랑을 봤는데 '누구세요?'하는 느낌이었다.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서로 너무 모르고 급하게 결혼했다. 초기에는 낯선 모습에 많이 부딪혔다. 남편도 한 성격하는 성격이라 싸울 때는 아내에게 져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10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밝혔다.
이지현의 이혼 소송을 담당 중인 법무법인 숭인 측은 "이지현이 그동안 충분히 심사숙고한 결과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결혼 3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현은 어린 자녀들의 정서와 미래를 생각해 이혼 소송까지 이르지 않고 잘 마무리하려는 심정으로 조정 신청을 하게 됐고, 이후에도 협의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서로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법원의 조정도 결렬되어 부득이하게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