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클레오 이름으로 빚 갚은 무대…후련하고 뿌듯"[인터뷰]

최종수정 2016-06-22 12:0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99년 데뷔한 걸그룹 클레오가 11년만에 다시 뭉쳤다. 클레오 출신으로 스포츠 아나운서를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공서영만이 유일한 현역. 공서영과 그동안 근황을 알 수 없었던 채은정 김하나가 한데 모여 데뷔곡인 'Good time'을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예전처럼 화이트 미니드레스를 입고 귀여운 안무를 완벽하게 선보여 MC 유재석 유희열은 물론 방청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공서영이 다시 뭉친 클레오로 다시 포털 실검을 장악하고 성형 셀프 디스를 벌인 세 사람의 뒷얘기를 털어놨다. 클레오는 2집 활동 당시 박예은이 한현정으로 바뀌고, 5집 때 한현정이 빠지면서 공서영이 들어온 걸그룹이다. 히트곡으로는 '굿타임', '연인', 'IN & OUT' 등이 있다.

이하 공서영 '슈가맨' 소감 일문일답

-클레오 다시 뭉친 소감은?

솔직히 내게 이런 무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오히려 내가 언니들의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에 슈가맨에 제보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내가 무대에 서게 됐고 언니들 몫을 대신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클레오란 이름이 갖고 있던 어떤 빚(?)을 갚을 수 있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9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여전한 미모 비결은?

전 방송 계속하고 촌스러움을 벗으면서 더 예뻐진 것 같고(웃음), 채은정 언니는 이번에 실물을 처음 봤는데 진짜 예쁘시더라. 홍콩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라던데 계속 관리를 해서 그런지 정말 완벽한 미모였다. 한나 언니는 예전에도 '어떻게 군살이 하나도 없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를 낳았는데도 그 몸매 그대로였다.

- 슈가맨 이후 실검 장악, 기분은?

실검 뿐 아니라 이번 회 슈가맨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는 기사를 방금 봤다. 다른 두 언니를 대신하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의 부담이 컸었는데 뿌듯하고 이제라도 클레오로서 뭘 하나 했다는 기분이라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


- 클레오 멤버들 언제부터 연락했나? 이번에 얼마만에 만남? 이후 연락 계속하고 있나?

은정언니는 처음 만났고 한나언니와도 거의 9~10년만인것 같다. 언니들과 단톡방을 만들어 계속 연락 하고 있다.

-다시 뭉친 클레오, 끝나고 뒷풀이 했나?

한나언니가 빨리 집에 가서 아기를 돌봐야해서 밥도 한번 같이 못 먹은 상태다. 녹화 이후 그 점이 너무 아쉬웠다. 녹화 이틀 후 출국한 은정 언니의 다음 귀국 일정에 맞춰 한나 언니 동네에서 '클레오 회동'을 약속했다.

-이번에 아쉬운 점은?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두 언니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다른 아쉬운 점은 전혀 없다. 그만큼 감사하고 기분 좋은 무대였다.

-성형 셀프 디스, 굴욕 이야기 왜 꺼냈나.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이런 느낌? 아이돌은 뭔가 신비하면서도 다가설 수 없는 팬들과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 그 벽을 넘어 더 친근해질 수 있는 입장이 된 것 같다. 신비감보다는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었다.

-클레오 향후 활동 계획도 있나?

한나언니가 말한 것처럼 '클레오' 이름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언니들을 다른 방송에서라도 많이 보고싶은 마음이다.

-여름 몸매 관리 팁 하나 공개해달라.

셋 중에 제일 살 찐 내가 드릴 수 없는 팁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같이 덜 먹고 살 뺍시다!(웃음)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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