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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새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이하 달의 연인)'가 29일 첫 방송된다.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21세기 대한민국 신여성의 영혼이 빙의한 고려시대 여인이 세월에 흐름에 따라 시대에 적응하고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아프고 아름답게 그려낸다. 김PD는 "해수는 10년 정도의 세월을 고려시대에서 지내게 된다. 10~30대까지 변화하면서 캐릭터와 상황들이 많이 달라져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수를 주목하는 고려 황자들의 우정과 사랑, 신의에 대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를 매혹시킬 계획. 성장 스토리는 대한민국 안방극장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재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장르 자체가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달의 연인'은 퓨전 사극을 표방한 작품이다. 여기에 타임슬립, 궁중 로맨스 등 누구나 꿈꿔봤을 법한 판타지를 버무려냈다. 퓨전 사극은 대대로 시청자 지지도가 높았던 장르인데다 진입장벽도 높지 않아 많은 시청층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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