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송윤아 "18년 만에 악역, 과거 악역과 비교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6-09-20 11:31


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임피리 얼펠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송윤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임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2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윤아가 18년 만에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장혁린 극본, 곽정환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쟁 용병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은 지창욱은 ""

대권주자 장세준(조성하)의 아내이면서 JB그룹 가문의 맏딸, 그리고 야망의 화신 최유진 역을 맡은 송윤아는 "캐릭터 설명에는 마녀라고 표현됐지만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해왔던, 나름 쌓아왔던 캐릭터가 있었는데 그동안 보여줬던 연기 스타일과 많이 벗어난 캐릭터였다. 그런 지점이 궁금했고 기대됐다. 연기자로서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스터큐'에서 악역을 맡았다. 그때는 지금의 윤아보다 더 어렸을 나이였다. 그때의 못됨을 표현한 것과 18년이 지난 지금의 못됨을 표현하는데 있어 어떤 차이가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등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하고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지창욱, 송윤아, 윤아(소녀시대), 조성하, 김갑수 등이 가세했고 '용팔이' '리셋'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극본을, '빠스껫 볼' '도망자 Plan.B' '추노'의 곽정환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