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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그의 반전은 시작될 수 있을까.
그러나 옥에 갇힌 아버지 홍경래(정해균)를 보기 위해 입궐했던 라온은 김헌(천호진) 일당에게 들키며 추국장에 끌려왔다. 때를 놓칠 리 없는 김헌은 역적의 딸을 연모하여 곁에 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정 저 계집의 목을 치라"고 소리쳤고, 손에 땀을 쥐는 위기의 순간, 백운회는 라온과 홍경래를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 그리고 병연은 모든 상황을 종료시키고, 영과 라온 모두를 지키기 위해 영의 목에 칼을 겨누며 "세자를 살리고자 한다면, 길을 터라"고 외쳤다.
그렇게 제 손으로 팔찌를 끊어내면서까지 지키고 싶었던 라온은 추국장에서 재회했고, "세상에서 딱 한 사람만 믿어야 한다면, 그건 바로 너다"라고 지칭했던 병연이 백운회와 뜻을 함께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영. 연인도, 친구도 한 번에 잃어버릴 위기에 빠졌다.
'구르미 그린 달빛', 오는 17일 밤 10시 KBS 2TV 제1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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