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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후폭풍은 독일까 득일까.
KBS2 새 월화극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베일을 벗는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자신이 아빠라고 우기는 연하남과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작품은 인기 웹툰 작가 유현숙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으며 수애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 또한 믿을만 하다.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한 김정민PD와 '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전작에서 유려한 영상미로 인정받았던 김정민PD는 이번에도 그림같은 배경을 만들어냈다. 정감가는 포근한 분위기의 영상은 등장인물들의 로맨스를 더욱 따뜻하게 느끼도록 한다. 김은정 작가는 이번에도 톡톡 튀는 대사와 공감가는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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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남자'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작품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최지우가 '지우 히메'로서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당찬 걸크러쉬를 뽐낸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주진모와 물오른 연기력의 이준이 합세해 더할나위 없는 그림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 눌려 월화극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준기의 각성과 강하늘의 흑화가 진행되면서 스토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시청률도 소폭 상승하며 고정 팬덤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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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수애의 하드캐리는 KBS2 월화극 2연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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