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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남자 MC 이덕화의 옆에 선 스물 세살의 김혜수가 이후 23년 동안 '청룡의 여신'으로 빛날 걸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힘든 그 어려운 일을 김혜수가 '쉽게' 해내고 있다. '파트너 바꿔가며 MC 롱런하기'는 '상남자' 이덕화 만이 할 수 있는 건 줄 알았다. 그때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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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튜브톱 드레스에 화려한 골드 네크리스와 롱글러브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의상.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당시 유행하던 선굵은 메이크업. 영화 '첫사랑'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냈던 김혜수는 이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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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8회. 살결을 연상케하는 누드톤 쉬폰 드레스로 은은한 매력을 드러낸 반면, 허벅지를 드러내는 과감한 슬릿 디자인으로 섹시함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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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