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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소속사 빅히트도 제작자 방시혁도 예상하지 못한 인기였다. 이미 케이팝 신드롬은 한차례 전세계에 퍼졌다지만, 분명 한계점은 노출된 상황이었다. 장르 문화로만 인식되던 케이팝이 기로에 서 있다는 평가는 여전히 지배적이다. 현재 케이팝은 트렌디한 팝음악에 춤추고 노래하는 장르란 인식이 크다. 그런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차트 신기록은 케이팝 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이었다.
"음악을 제작하는 기준은 프로듀서진과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악이어야 한다는 점이 우선이에요. 절대 하기 싫은 음악을 억지로 할 수는 없잖아요. 모두가 좋아하는 힙합/블랙뮤직 베이스의 음악에 방탄소년단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입히는게 가장 중요한 점이죠. 그걸 위해 프로듀서들과 멤버들은 거의 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답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크레딧에는 매 트랙마다 멤버 전원의 이름이 적혀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별 솔로곡도 수록해 각자의 음악색도 드러냈다. 방시혁이 중심을 잡고 멤버들이 자유롭게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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