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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첫 방송을 이틀 앞둔 '불야성'의 유이가 촬영장을 밝히는 빛나는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제대로 '집순이' 모드에 들어간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세상 편한 모습으로 무엇인가에 골몰한 듯 입을 삐죽이는 사랑스러운 유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이모 숙희(윤복인 분)에게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힘들게 모은 용돈을 드리는 해맑은 유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직접 파스를 붙여주는 등 살갑고 심성 고운 조카의 모습에서는 '욕망덩어리' 세진은 온데간데없다.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유이는 이요원에 맞서며 날카롭고 당돌한 '욕망덩어리' 세진의 모습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높였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유이는 지금까지 의 세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세진은 재능에 외모까지 모두 갖추고 태어났지만 가난 때문에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모태 흙수저다. 씩씩하고 당당하게 하루를 살고 있지만 가난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활활 날아오를 욕망을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힘든 환경 속에서도 이모는 물론 사촌동생까지 돌보며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던 세진이 '욕망의 화신' 이경을 만나 그녀의 페르소나로 길러지며 '욕망의 불꽃'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불야성'은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내 생애 봄날'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동 PD와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 치열한 삶과 욕망을 녹여낸 작품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해 또 다른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1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