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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이 서로의 인생으로 직진하며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나리는 "자유롭게 살아보라고 했는데, 난 고난길이 여기를 안 떠났으면 좋겠다 엠티는 괜히 갔나?"라며 난길이 홍만두에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리는 아버지를 변호해 준 덕봉과 뮤지컬을 보러 가게 됐지만 그 곳에서도 난길을 떠올렸다. 늦은 귀가를 한 나리를 기다리고 있던 난길. "권덕봉씨랑 어디 갔다 왔는지 안 물어봐?"라는 나리의 질문에 난길은 "지금 참는 거 안보여? 아버지 변호까지 맡아줬는데 같이 있다고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 않나? 두 사람이 데이트하다 들어온 것도 아닐텐데!" 라고 질투심을 드러냈고, 이에 나리는 우물쭈물 하며 "뮤지컬보고 차 마셨어"라고 솔직히 털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변호를 해준 덕봉의 부탁으로 인해 나리는 덕봉의 파트너로 연말파티에 참석하게 됐다. 하지만 나리는 자신을 바라보던 난길의 못마땅한 표정이 생각났고, "권덕봉씨 나 못 가겠어요 미안해요"라며 절친 란숙의 가게로 향했다.
같은 시간 난길은 성규를 면회했다. 성규에게 어린 나리와 비행기 탔던 일을 확인하며 "홍나리는 그걸 첫 비행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게 승무원이 된 이유구요.. 첫 비행의 기억으로 남겨두세요"라고 성규가 돈 때문에 나리를 데리고 비행기를 탔던 것을 밝히지 말기를 부탁했다.
엇갈리던 두 사람은 솔직함으로 한 뼘 더 가까워졌다. 난길은 나리에게 전화해 "어디야? 나 서울이야 데리러 갈게 나와"라고 말했다. 이에 나리는 "왜?"라고 물으며 당황한 모습이었고, 난길은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며"라고 투덜대며 나리가 덕봉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는 게 싫고 질투났다는 것을 고백했다.
마주 앉은 나리와 난길은 서로를 향한 솔직한 고백으로 서로의 인생으로 걸어 들어갔다. 난길은 "아버님 오시고 나서 거긴 진짜 홍나리 집인데 내거라고 우기는 것 같았어..나도 내 자리를 찾고 싶다고 생각했어"라며 "홍나리 오늘 파티 안가고 여기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애정이 담긴 아이컨택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난길은 "나 여기 안 떠나 여기 홍만두가 내 자리야 여행도 가고 친구도 만들고 서울에 사는 홍나리도 만나러 갈거야"라며 "고난길의 홍만두 가게에 온 걸 환영해"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나리는 "평범한 남자 여자로 만나기로 해놓고 왜 우리는 이 자리에서 가까워지지 않았을까? 우리는 키스할 기회를 몇 번이나 놓쳤을까? 세어 보다 말았어"라고 좁혀지지 않았던 두 사람 사이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 한 후 "내 인생에 온걸 환영해"라며 두 사람이 서로의 인생 속에서 살아가는 '연인'이 됐음을 선언했고, 난길은 나리의 얼굴을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감싸며 키스를 해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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