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에 박력 첫키스…로맨스 시작[종합]

기사입력 2016-12-22 23:0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키스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는 청에게 문어인형을 주려다 마대영(성동일 분)을 잡으러 근처에 왔던 홍형사(박해수 분)에게 붙잡혔다. 준재는 홍형사에게 "마대영이 노리는건 나다. 이 근처에 마대영이 있다면, 나를 따라온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한 뒤 청에게 전화했다. 준재는 기다리고 있는 청에게 "빨리 집에 가라"고 부탁했고, 이에 청은 택시를 탔다. 그런데 청이 탄 택시에는 운전기사로 변장한 마대영이 있었다. 마대영을 알아 본 청은 자신이 있는 위치를 설명한 뒤 준재와의 전화를 끊었다.

마대영은 청을 폐원한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내 꿈 속에서 네가 인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물 속에 너를 넣고 확인해보고 싶다"면서 청이의 인어 정체를 알고 확인하려고 했다. 이에 청은 무서운 눈빛으로 돌변해 "당신이 나에게 손을 대는 순간,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억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고, 결국 겁을 먹은 마대영은 도망갔다. 그리고 경찰과 함께 마대영과 청이 있는 곳을 추격해 따라온 준재는 쓰러져있는 청을 발견하고는 껴안았다.

이후 준재는 집으로 청을 데리고 와 휴식을 취하게 했다. 준재는 누워있는 청에게 "나중에 이사할 때 짐 같이 옮기자"며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자는 뜻을 내비췄다. 하지만 청은 "그 말의 의미가 뭘까. 결혼하자는건가? 혹시 나한테 푹 빠진건가?"라며 준재의 말뜻을 해석하기 위해 고민했고, 청이의 마음 속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준재는 남몰래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부터 청이는 준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온갖 의미를 부여하며 신경을 썼다. 준재는 정작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는 청이를 답답해 했다. 심지어 청이는 차시아(신혜선 분)가 한 말을 듣고 준재가 정말 자신을 좋아하는지, 어장관리 하는건지에 대해서까지 고민했다.




한편 허일중(최정우 분)은 아들 준재에게 자신의 재산을 다 주고싶다는 뜻을 드러냈고, 이를 알아 챈 허치현(이지훈 분)은 불안한 눈빛을 보였다. 치현은 술에 취해 준재에게 전화해 "네 아버지, 내가 지킬 수 없을 것 같다. 가짜가 진짜한테 주는 마지막 경고이자 선물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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