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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역적'은 월화극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지난 1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진창규, 극본 황진영, 이하 '역적')에 대한 반응이 벌써부터 심상치가 않다. 역대 MBC 월화드라마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불야성'의 후속으로 다소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했지만 첫 방송부터 시청률 8.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2위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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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뜨거운 '역적'이 사극 명가 MBC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BS '피고인'연출 조영광·정동윤, 극본 최수진·최창환)을 막아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