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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애마부인 안소영, 입대 앞둔 아들과 치유 여행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2-06 13:38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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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안소영이 근황을 알린다.

7일 방송되는 EBS 1TV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안소영이 출연해 지난 20년간 싱글맘으로 살았던 사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20년 전 여자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시선 때문에 안소영은 미국으로 떠났지만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버거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미국 생활을 그리워하던 아들은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했고, 안소영은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포기했다. 그때부터 아들은 무기력증에 빠지게 됐다.

온종일 하는 것 없이 누워만 있는 아들이 이해되지 않는 안소영은 아들을 나무랐고 두 사람 관계는 날로 틀어지기만 했다.

그런 아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떠난 중국 베이징 여행. 그동안 한 번도 어려움을 내비치지 않았던 '강한 엄마' 안소영은 돌이 지난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와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어느덧 입대를 앞둔 아들에게 처음으로 털어놓은 안소영의 사연은 오는 7일 밤 10시 45분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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