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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출자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사람이다. 그를 존중해서 작업을 하기로 했다면 무조건 감독의 의견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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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워쇼스키 감독과의 미드 '센스8' 시즌2 작업을 회상하며 그녀의 연기 철학을 전했다. "어떤 때는 돈을, 어떤 때는 작품을, 또 어떤 때는 사람을 따져야 할 때가 있다. 내 나이에는 보통 사람을 많이 따진다"며 "돈은 적게 받았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임했다"며 배우 지망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가치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윤여정 배우는 죽음에 대한 고찰을 제시한 작품 '죽여주는 여자'로 지난해 제 10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