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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제대로 된 마무리는 가능할까.
KBS2 월화극 '화랑'이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화랑'의 중심 이야기는 풀리지 않은채 제자리만 맴돌고 있어 답답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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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 출신 배경도 '화랑'이 설명해줘야할 숙제다. 선우는 말 못할 비밀을 안고 태어나 이름조차 갖지 못한채 '무명'으로 살았다. 그런 그가 왕이 될 자격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면서 성골 출신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가능하게 했지만, 아직 어떤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지는 정확히 보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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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풀어내야할 숙제들이 산재해있지만 아직 '화랑'은 여유로운 분위기다. 13일 방송에서는 지소태후(김지수)가 아로를 원화로 만드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를 당황하게 했다. 원화가 되어 죽을 위기에 놓인 아로를 구하기 위해 삼맥종이 왕으로 각성하고 모든 관계가 해결된다는 설정은 다소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과연 '화랑'이 남은 3회를 어떤 식으로 마무리지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