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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역적' 김상중과 서이숙이 십수 년 만에 다시 만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6회에서는 지난 4회 방송 이후 극에 등장하지 않았던 서이숙(참봉부인 역)이 다시 등장해 아모개(김상중 분)의 숨통을 또 한번 조인다.
아모개의 재산도 돌려주고 남편도 잃은 서이숙은 그간 무슨 일을 겪었는지 예전의 양반댁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초췌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빛만큼은 여전히 표독스러워 그녀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반면, '익화리 큰 어르신'이 된 아모개는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듯 했으나 옥에 갇힌 모습으로 보아 심상치 않은 사건에 휘말렸음을 예측할 수 있다.
미천한 '씨종'에서 '큰 어르신'이 되어 모든 걸 갖게 된 아모개 그리고 아모개로 인해 남편과부와 명예 모든 것을 잃고 다시 돌아온 참봉부인의 재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길동이(윤균상 분)의 바람대로 농사를 지으며 새 인생을 계획하던 아모개가 과연 옥에서 무사히 나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는 오늘(14일) 밤 10시 방송되는 '역적' 6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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